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비행기 타기 전 애매하게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하신가요? 북적이는 대합실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면세점을 계속 둘러보기엔 피곤하셨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비즈니스 출장이나 오랜만의 가족 여행이라면, 시작부터 지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죠.
이 글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10년 넘게 공항을 오가며 쌓아온 저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눌러 담은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 완벽 가이드'입니다. 이 글 하나만 정독하시면, 라운지 위치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내가 라운지를 이용할 자격이 되는지 헷갈릴 필요 없이, 라운지의 모든 시설을 200% 활용하며 여행의 시작을 여유롭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껴드릴 실질적인 정보들을 꼼꼼하게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정확한 위치는 어디인가요?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는 국제선 청사 3층, 출국 심사를 모두 마친 후 들어가는 면세 구역 내 34번 게이트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통상적으로 매일 오전 6시 10분부터 저녁 8시까지이지만,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김포공항 국내선에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없다는 사실이니, 국내선 이용객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0년 넘게 공항을 이용하며 수많은 고객분들을 만나 뵌 결과,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위치'와 '국내선/국제선' 여부였습니다. 특히 김포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초행길이라도 절대 헤매지 않도록, 사진을 보듯 상세한 동선과 함께 명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초행길도 문제없는 상세 동선 안내 (사진처럼 따라오세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찾아 탑승 수속을 마쳐야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는 보통 국제선 청사 2층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 탑승 수속 및 수하물 위탁: 2층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보통 C 카운터 구역)에서 탑승권을 발급받고 부칠 짐이 있다면 위탁합니다.
- 출국장 이동 및 보안 검색: 수속을 마쳤다면 바로 위층인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합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안 검색대가 보입니다.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없는지 확인하고,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미리 꺼내어 검색을 받습니다.
- 출국 심사: 보안 검색을 통과하면 바로 이어서 출국 심사(자동 출입국 심사 또는 대면 심사)를 받게 됩니다. 여권과 탑승권을 준비하여 신속하게 통과합니다.
- 면세 구역 진입 및 라운지 찾기: 출국 심사를 마치면 드디어 면세 구역입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면세점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탑승 게이트 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4번 게이트(Gate 34)를 찾는다고 생각하고 이동하세요. 34번 게이트 바로 맞은편에 아담하면서도 깔끔한 'Asiana Lounge'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출국 심사대에서 나와 도보로 약 3~5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국내선 vs 국제선, 절대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
"김포공항 국내선에도 아시아나 라운지가 있나요?" 제가 정말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아니오'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을 위한 라운지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이유는 '김포공항'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항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청사는 엄연히 분리되어 있으며, 제공되는 서비스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제주도나 부산 등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신다면 아시아나 라운지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팁>: 국내선 이용 시 라운지 이용을 원하신다면, 이용하는 항공사와 무관하게 PP카드나 더 라운지 멤버스 등 제휴 카드로 입장 가능한 '스카이 허브 라운지(SKY HUB LOUNGE)'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선 청사 4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국내선 출발 전 휴식이 필요하시다면 이곳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엉뚱하게 국제선 청사로 가서 시간을 낭비하는 실수를 막는 것만으로도 이 글을 읽는 가치는 충분합니다.
최신 운영 시간 및 변동 가능성 체크 방법
라운지의 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저녁 8시까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공항 라운지의 운영 시간은 항공사의 당일 마지막 출발 항공편 스케줄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또는 임시 증편 등의 이유로 마지막 항공편 출발 시간이 변경되면 라운지 마감 시간도 함께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저녁 늦은 비행기라 여유롭게 라운지를 방문했다가, 마지막 비행기가 앞당겨지면서 예상보다 일찍 문을 닫은 라운지 앞에서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문 당일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태풍, 폭설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연휴 기간처럼 스케줄 변동이 잦은 시기에는 반드시 출발 전 재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누가, 어떻게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나요? (입장 자격 총정리)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는 기본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상위 클래스(비즈니스, 퍼스트) 탑승객,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골드 등급 이상), 그리고 특정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자격 조건에 따라 동반인 규정이나 세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나도 들어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본인의 자격 요건을 명확히 파악하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 전 라운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은 여행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라운지 데스크 앞에서 입장을 거절당하는 것만큼 당황스럽고 민망한 상황도 없죠. 제가 10년 넘게 지켜본 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본인의 신용카드 혜택이나 회원 등급의 동반인 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내게 주어진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입장 자격 하나하나를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클래스가 실력: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 탑승객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역시 항공권 그 자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Business Class) 또는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은 별도의 조건 없이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 아시아나항공 탑승객: 당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탑승권 소지 시 본인 입장이 가능합니다.
-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탑승객: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입니다. 따라서 ANA(전일본공수), 에어차이나, EVA항공 등 김포공항에 취항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탑승객 역시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권에 'Star Alliance' 로고를 확인해 보세요.
이 자격은 동반인 무료 입장은 허용되지 않으며, 오직 탑승객 본인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 아시아나클럽 & 스타얼라이언스 우수 회원
항공사를 꾸준히 이용한 우수 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를 탑승하더라도, 회원 등급이 높다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나클럽 우수 회원:
-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플러스, 플래티늄 회원: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행의 시작을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혜택입니다.
- 스타얼라이언스 골드(Star Alliance Gold) 회원:
-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 등급(다이아몬드 이상)은 자동으로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을 부여받습니다.
-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예: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등)의 우수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경우에도, 아시아나항공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탑승 시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탑승권이나 회원 카드에 'Star Alliance Gold'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지갑 속 숨은 혜택: 제휴 신용카드 (PP카드 등)
많은 분들이 라운지 이용을 위해 발급받는 것이 바로 'PP카드(Priority Pass)'를 비롯한 라운지 이용 제휴 신용카드입니다.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역시 특정 제휴 카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문가의 경고'가 있습니다. "PP카드 있으니 무조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카드사 및 카드 상품별로 제공하는 혜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 체크리스트 1. 이용 가능한 라운지: 내 카드가 '김포공항 아시아나 국제선 라운지'를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카드는 인천공항 라운지만 지원하고 김포공항은 제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2. 전월 실적 조건: 대부분의 라운지 혜택 카드는 '전월 카드 사용 실적 30만원 이상'과 같은 최소 사용 금액 조건을 충족해야 혜택이 제공됩니다. 여행 직전에 확인했다가 실적이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 체크리스트 3. 연간 이용 횟수 제한: 연 2회, 5회 등 카드별로 무료 이용 횟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미 횟수를 모두 소진했는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체크리스트 4. 동반인 정책: 카드로 본인 입장 시 동반인은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반인 요금은 현장에서 지불해야 하며, 약 3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얼마 전, 한 가족이 라운지를 방문했는데 아버님께서 소지한 PP카드가 전월 실적 미달로 본인 입장이 거절되었습니다. 결국 어머님 카드(실적 충족)로 본인만 입장하고, 아버님과 자녀는 밖에서 기다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출발 전 5분만 투자해서 카드사 앱으로 확인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입니다.
동반인 규정과 유료 이용,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동반인과 함께 여행할 경우 규정을 명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무료 동반: 아시아나클럽 다이아몬드 이상,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은 동반 1인까지 무료입니다.
- 유료 동반: 그 외 자격(비즈니스 클래스, 신용카드 등)으로 입장하는 경우, 동반인은 보통 유료입니다.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대부분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지만, 만 2세 이상 어린이는 성인과 동일한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으니 데스크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만약 위 어떤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지만 라운지를 꼭 이용하고 싶다면, 현재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는 별도의 현장 유료 입장(Walk-in) 정책은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라운지 이용을 원한다면 앞서 설명드린 자격 조건 중 하나를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과연 돈값 할까? (내부 시설 및 서비스 솔직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는 편안한 좌석과 간단한 식음료, 비즈니스 업무 공간, 무료 Wi-Fi 등을 제공하여 비행 전 편안하고 효율적인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물론, 인천국제공항의 거대하고 화려한 플래그십 라운지에 비하면 규모나 음식의 다양성 면에서 소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포공항 국제선 자체가 붐비지 않는 편이라, 오히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실속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면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입니다.
라운지 이용 자격이 된다고 해도, '과연 저 안이 어떤 곳이길래?'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제휴 카드 횟수를 차감하면서까지 방문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되실 수도 있죠. 항공 전문가로서 수십 번 넘게 이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라운지 내부의 모습과 제공되는 서비스, 그리고 이를 200% 활용하는 저만의 꿀팁까지 솔직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첫인상과 공간 구성: 아늑함과 실용성의 조화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아늑하다'는 인상입니다.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거대하거나 압도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조명과 차분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공간은 크게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소파 존: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메인 공간으로, 가장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푹신한 소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승객을 위한 1인용 소파부터 일행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소파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다이닝 존: 음식과 음료가 준비된 F&B 코너 주변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공간입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기에 편리합니다.
- 비즈니스 존: 안쪽으로는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칸막이가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전문가의 팁>: 제가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창가 쪽 1인용 소파입니다. 비록 활주로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뷰는 아니지만, 창밖을 보며 조용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인기가 많은 자리니, 라운지에 도착하면 먼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출함을 달래주는 F&B 코너 (솔직한 메뉴 분석)
여행 전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라운지의 음식일 겁니다.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의 F&B는 '간단한 요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음식류:
- 베이커리: 모닝빵, 크루아상, 식빵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옆에 있는 토스터기를 이용해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잼과 버터도 함께 제공됩니다.
- 간단한 핫푸드: 과거에는 간단한 볶음밥이나 불고기 등이 있었으나, 시기에 따라 메뉴는 유동적입니다. 현재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니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 샐러드 및 샌드위치: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어진 샌드위치가 있어 가볍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 시그니처 메뉴, 컵라면: 뭐니 뭐니 해도 한국 라운지의 상징은 컵라면입니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 인기 있는 컵라면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 출국 전 마지막으로 얼큰한 국물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메뉴입니다.
- 스낵류: 쿠키, 과자, 견과류 등 주전부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음료류:
- 주류: 국산 맥주(생맥주 기계)와 간단한 와인(레드/화이트)이 제공됩니다.
- 커피 및 차: 원두커피 머신과 다양한 종류의 티백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소프트드링크: 냉장고에 각종 탄산음료와 주스, 생수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솔직한 평가: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즉석요리 코너나 화려한 뷔페를 기대하신다면 100% 실망합니다. 하지만 비행기 탑승 전 출출함을 달래고 간단하게 배를 채우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가볍게 즐길 수 있어 과식의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일 수 있습니다.
여행 전 필수 체크! 비즈니스 편의 시설 및 기타 서비스
휴식 외에도 라운지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유용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무료 Wi-Fi: 당연히 빵빵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접속 방법은 라운지 내 안내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충전 시설: 라운지 곳곳, 특히 비즈니스 존과 좌석 사이사이에 콘센트와 USB 포트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행 중 사용할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완충해 갈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 비즈니스 센터: PC와 프린터가 구비되어 있어 급하게 출력해야 할 문서(이티켓, 호텔 바우처 등)가 있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 신문 및 잡지: 다양한 종류의 일간지와 잡지가 비치되어 있어 비행 전 최신 소식을 접하거나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화장실: 라운지 내부에 깨끗하게 관리되는 전용 화장실이 있어, 공용 화장실까지 나갈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샤워 시설은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에는 없습니다. 장거리 비행 전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 점은 미리 인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꿀팁: 라운지 200% 활용법
- 나만의 라면 레시피: 컵라면을 그냥 먹지 말고, 샐러드 코너에 있는 채소나 샌드위치 속 햄, 치즈 등을 살짝 토핑해서 드셔보세요. 훨씬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최적의 방문 시간: 김포공항 국제선은 수속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기보다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 ~ 2시간 전에 라운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여유롭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항공편 정보 확인: 라운지 내부에 항공편 출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모니터(FIDS)가 있습니다. 탑승구 변경이나 지연 여부를 편안하게 앉아서 확인하고, 탑승 시작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게이트로 이동하세요.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김포공항 국내선에도 아시아나 라운지가 있나요?
아니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없습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오직 국제선 청사 3층 면세구역 내에만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내선 이용 시 라운지 휴식을 원하신다면, 국내선 청사 4층에 위치한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니 국내선/국제선 이용객께서는 절대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PP카드나 제휴 신용카드가 자동으로 입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이 소지한 카드가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 이용 혜택을 포함하고 있는지, 전월 실적 조건은 충족했는지, 연간 무료 이용 횟수는 남아있는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입장이 거절되는 낭패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라운지에 샤워 시설이 있나요?
아니요, 아쉽게도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 내부에는 샤워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인천공항의 대형 라운지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깨끗한 화장실은 라운지 내에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운지 내 음식을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나요?
아니요, 불가능합니다.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과 음료는 라운지 내부에서 소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는 위생 및 보안상의 이유로 전 세계 대부분의 공항 라운지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필요한 음식은 라운지 안에서 충분히 즐기시고, 외부 반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김포공항에서의 여유, 아시아나 라운지로 시작하세요
지금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아시아나 라운지의 정확한 위치부터 입장 자격, 내부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전문가로서 드리는 소소한 꿀팁까지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더 이상 공항에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라운지 앞에서 당황하는 일 없이, 여행의 시작을 한결 편안하고 품격있게 맞이할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핵심만 다시 요약하자면, 라운지는 국제선 3층 34번 게이트 맞은편에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우수 회원, 그리고 '조건을 충족한' 제휴 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 있는 음식과 편안한 휴식 공간은 복잡한 공항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최고의 쉼터가 되어줄 것입니다.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나 라운지에서의 짧은 휴식은 단순히 비행기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넘어,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설렘을 더하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소중한 준비 과정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
여러분의 다음 여행이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에서의 여유로운 시작과 함께,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멋진 경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