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이 왔어요.", "세입자가 집 안에서 다쳤는데 제 책임이라고 합니다." 임대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거나,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일 겁니다. 저 또한 10년 넘게 보험 전문가로 일하며 이런 문제로 전 재산을 잃을 뻔한 임대인들을 수없이 만나왔습니다. 성공적인 임대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월세 수입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의 상품 설명서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고 사례와 10년 차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절약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막힘없이 보험금을 청구하는 노하우까지, 당신의 시간과 돈을 아껴줄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이 글 하나로 임대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배상 책임 위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 꼭 가입해야 할까요? 핵심 보장 내용 완벽 분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대 수익형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임대해 준 주택 및 그 시설의 하자로 인해 우연한 사고가 발생하여 타인(세입자 포함)의 신체에 장해를 입히거나 재물을 망가뜨려 법률상 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될 때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쉽게 말해, 내 집의 문제로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발생하는 막대한 배상금을 대신 내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저는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며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단 한 번의 누수 사고로 수천만 원의 수리비와 피해보상금을 떠안고 후회하는 임대인들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연간 몇만 원의 보험료를 아끼려다 임대 보증금, 심지어는 건물 자체를 처분해야 할 위기에 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임대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주요 보장 내용: 무엇을,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나?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의 보장 내용은 크게 대인배상과 대물배상으로 나뉩니다.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물에 끼친 손해를 보상하는 것인데,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보상이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대물배상 (재물 손해에 대한 보상)
- 가장 흔한 사례: 누수 사고
- 상황: 내 집의 노후된 온수 배관이 터져 아래층 천장과 벽지, 가구, 가전제품 등이 모두 젖어버린 경우.
- 보상 범위: 아래층의 도배, 장판, 몰딩 등 원상복구 비용, 젖은 가구 및 가전제품 수리비 또는 중고가액 기준의 보상금, 누수로 인해 아래층 거주자가 임시 거처를 사용했다면 그 숙박비까지 보상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손해를 보상하는 것입니다.
- 기타 재물 손해 사고
-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경우
- 보일러 문제로 화재가 발생하여 옆집까지 불이 번진 경우 (단, 화재보험의 자기부담금을 초과하는 배상책임에 대해 보상)
- 가장 흔한 사례: 누수 사고
- 대인배상 (신체 손해에 대한 보상)
- 사례: 복도 계단의 타일이 깨진 것을 방치했다가 세입자나 방문객이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경우.
- 보상 범위: 피해자의 치료비, 입원비, 간병비, 휴업 손해(일을 못 해 발생한 소득 감소분), 그리고 장해가 남을 경우 상실수익액 및 위자료까지 법률상 배상책임액을 보상 한도 내에서 지급합니다.
- 손해방지비용 및 소송비용
- 사고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출한 비용 (예: 추가 누수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 비용)
- 피해자와의 소송으로 번졌을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이나 인지대 등 방어비용도 보상 한도 내에서 지원됩니다. 이는 법적 분쟁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매우 실용적인 보장입니다.
전문가 경험 기반 Case Study 1: 반복되는 누수, 중복 보상이 가능할까?
"올해 1월에 온수배관 누수로 아래층에 피해를 줘서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다른 위치의 배관에서 또 누수가 발생했는데, 보험사에서는 1년에 한 번만 보상된다고 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번에도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제가 실제로 상담했던 매우 흔한 사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한 새로운 사고'라면 각각 보상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 핵심 원리: 보험은 '하나의 사고'에 대해 보상합니다. 1월의 온수배관 누수와 최근의 다른 위치 배관 누수는 발생 원인과 지점이 명확히 다른 '두 개의 독립된 사고'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 별개의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 주의할 점: 만약 1월 누수 사고의 수리가 불완전하여 같은 위치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는 '하나의 사고가 계속되는 것'으로 간주되어 추가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조언: 이런 분쟁을 피하기 위해 첫 번째 수리 시 '수리 완료 확인서'와 '하자 보수 기간'을 명시한 서류를 시공업체로부터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첫 사고는 완벽히 종결되었음을 증명하고, 두 번째 사고가 새로운 사고임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서류 하나가 수백만 원의 추가 보상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 및 의무 여부: 나는 해당될까?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다가구주택 등 주거용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 모든 임대인이 가입 대상입니다. 현행법상 임대인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강조했듯이, 의무가 아니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임의보험이기 때문에 가입한 임대인과 그렇지 않은 임대인의 위기관리 능력에서 극명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여러 채의 주택을 임대하며 레버리지 투자를 하신 분이라면, 단 하나의 배상책임 사고가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를 흔드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대 사업을 운영한다면, 사업상 발생하는 위험을 헤지(Hedge)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을 활용해야 합니다.
타 보험과의 차이점: 화재보험 특약 vs. 단독 상품
많은 분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가입한 화재보험이 어떤 특약을 포함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전문가로서의 결론은, 화재보험에 '임대인배상책임 특약'을 추가하거나, 보장 범위를 더 넓히고 싶다면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아파트나 빌라처럼 여러 세대가 밀집한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보다 누수 사고의 발생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누수를 포함한 포괄적인 배상책임보험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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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얼마를 생각해야 할까요?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 가격 결정 요인과 절약 꿀팁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의 보험료는 생각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2~5만 원 수준으로, 하루에 100원 남짓한 비용으로 수억 원의 배상책임 위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건물의 종류, 면적, 보상 한도액, 자기부담금 설정에 따라 보험료는 달라집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배상책임 사고 발생 시의 손해액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을 만큼 적은 비용입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항상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장님, 이 보험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매년 치킨 두세 마리 값으로, 사장님의 수억 원짜리 자산과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실제로 보험료가 부담되어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런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험료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4가지
보험료는 단순히 '얼마다'라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산출됩니다. 주요 결정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물의 종류 및 구조: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 건물의 종류와 철근콘크리트 구조인지, 조적조(벽돌)인지 등에 따라 화재 및 붕괴 위험률이 달라져 보험료에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아파트의 보험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 건축 연도 및 면적: 건물이 오래될수록 배관 노후 등으로 인한 누수 위험이 커지므로 보험료가 소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하는 주택의 면적이 넓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 보상 한도액: 대인배상 1억 원, 대물배상 1억 원으로 설정하는 것과 각각 5억 원으로 설정하는 것은 보험료 차이를 만듭니다. 최근에는 수리비와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 한도액은 가능한 한 넉넉하게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지만, 실제 사고 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 자기부담금: 자기부담금은 사고 발생 시 내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최소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이 20만 원이고 수리비가 100만 원 나왔다면, 20만 원은 내가 내고 보험사에서 80만 원을 지급합니다. 자기부담금을 높게 설정하면 보험료는 저렴해집니다.
아래 표를 통해 일반적인 아파트(85㎡ 기준)의 설정에 따른 보험료 예시를 참고해 보세요.
(위 보험료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실제 보험료는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료 20% 아끼는 전문가의 꿀팁
저렴한 보험료지만,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10년 차 전문가로서 고객들의 보험료를 실질적으로 줄여드렸던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기존 견적 대비 최대 20%까지 보험료 절감이 가능합니다.
- 자기부담금 현명하게 활용하기: 소액 사고는 직접 처리할 생각으로 자기부담금을 20만 원에서 50만 원, 혹은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자기부담금을 높이면 연간 보험료가 10~15%가량 저렴해집니다. 이 보험의 진짜 목적은 50만 원, 100만 원짜리 자잘한 사고 처리가 아니라,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대형 사고를 막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 화재보험과 결합하여 할인받기: 만약 화재보험을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삼성화재에서 화재보험을 가입하면서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을 특약 형태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주계약과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각각 단독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결합 할인이 적용되어 전체 보험료가 저렴해집니다.
- 장기 계약 활용하기: 1년마다 갱신하는 것보다 3년, 5년 등 장기 계약으로 가입하면 장기 유지 할인이 적용되어 총 납입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임대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면 장기 계약이 훨씬 유리합니다.
전문가 경험 기반 Case Study 2: 세입자의 싱크대 수리 요구, 보상될까?
"아랫집 누수 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희 집 세입자가 누수 원인이었던 자기 집 싱크대 하부장도 곰팡이가 슬고 낡았다며 이번 기회에 교체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것도 임대인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한가요?"
이 또한 매우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랫집 누수 피해는 보상 대상이지만, 우리 집 세입자의 싱크대 교체 비용은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 보험의 원리 이해: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타인'에게 입힌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입니다. 여기서 '타인'은 아랫집 소유주(또는 거주자)입니다. 우리 집 세입자 집 내부의 시설물, 즉 싱크대는 임대 목적물 그 자체이며 '타인의 재물'로 보지 않습니다.
- 책임 소재의 문제: 또한, 싱크대 하부장의 노후나 곰팡이는 배관 누수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라기보다는, 건물의 노후화나 세입자의 사용 및 관리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임대인의 배상책임이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전문가의 조언: 이런 요구를 받았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보험의 원리를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장님, 이 보험은 저희 집의 문제로 피해를 입은 '아랫집'에 대한 법적 배상책임을 처리해주는 보험입니다. 저희 집 내부 시설의 노후나 수리는 안타깝게도 보상 범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라고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렇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응하면 불필요한 분쟁과 비용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험 지식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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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 이것만 알면 막힘없이 해결! (필요 서류 및 절차 총정리)
보험 가입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제대로 보상받는 것'입니다. 막상 사고가 터지면 경황이 없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하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절차와 필요 서류만 미리 숙지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험금을 청구하여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고객의 보험금 청구를 도와드리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초기 대응'과 '꼼꼼한 서류 준비'였습니다.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골든타임 3단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다 보면 피해가 커지거나, 보상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아래 3단계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 즉시 보험사에 사고 접수: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삼성화재 고객센터(1588-5114)에 전화하여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세요. 24시간 운영되므로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접수해야 합니다. 접수가 빠를수록 사고 처리 및 보상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 피해 현장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피해 상황을 입증할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누수 지점, 피해 범위, 피해 물품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촬영해두세요.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나 피해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담아두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수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 손해 확대 방지 노력: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누수가 계속된다면 수도계량기를 잠그고, 화재라면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는 등의 조치입니다. 이는 보험 계약자의 의무이기도 하며, 나중에 '손해방지비용'으로 일부 보상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필수 서류 리스트
보험사에서 사고 조사를 나온 후, 보험금 지급을 위해 아래와 같은 서류를 요청하게 됩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절차를 훨씬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공통 서류
- 보험금 청구서 (보험사 양식)
- 신분증 사본
- 개인(신용)정보처리동의서
- 임대차계약서 사본 (임대인-임차인 관계 확인용)
- 대물배상 (재물 손해) 청구 시
- 피해물 사진: 초기 대응 시 촬영해 둔 사진
- 수리비 견적서 및 영수증: 반드시 공사 내역(어떤 자재를 썼고, 인건비는 얼마인지 등)이 상세히 기재된 견적서를 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누수 공사비 300만 원'이라고 적힌 간이영수증은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 피해 확인서: 피해를 입은 아래층 집주인이나 세입자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서류를 받아두면 좋습니다.
- 손해배상금 지급 확인서 (피해자에게 직접 현금으로 보상한 경우)
- 대인배상 (신체 손해) 청구 시
- 진단서 또는 소견서: 병명, 진단일, 입원 기간 등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 치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 (필요시) 피해자의 재직증명서, 소득증빙자료 (휴업손해 산정용)
- 합의서: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을 경우, 합의 사실과 금액을 명시한 합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전문가 경험 기반 Case Study 3: 등본 주소지가 다른데 보상 문제없을까?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임대를 준 집은 부산에 있습니다. 당연히 제 등본상 주소는 서울입니다. 만약 부산 집에 문제가 생겨 보험을 청구할 때, 제 거주지와 보험 가입된 집 주소가 달라서 불이익을 받거나 보상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이 질문 역시 임대인들이 의외로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 보험 계약의 원칙: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사람'이 아닌 '물건(부동산)'을 기준으로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계약 시 보험의 목적물, 즉 보상받을 주택의 주소지를 명확하게 기재합니다. 따라서 보험 계약자인 임대인이 대한민국 어디에 살고 있든, 심지어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계약서에 명시된 '부산시 OO 아파트 OOO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 핵심 확인 사항: 중요한 것은 계약 당시 보험증권에 기재된 임대주택의 주소지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간혹 주소나 동, 호수를 잘못 기재하여 나중에 보상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입 후 보험증권을 받으면 가장 먼저 보장 내용과 함께 주소지가 정확한지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applyhome24.com/?s=보험금청구_필요서류'">보험금 청구 절차와 서류 한 번에 확인하기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10년 넘게 현장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명쾌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아마 여러분이 궁금해했던 내용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Q1: 1년에 누수가 두 번 발생했는데, 두 번 다 보상받을 수 있나요?
네,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두 번의 누수가 서로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별개의 사고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월에는 안방 쪽 배관이 터졌고 6월에는 주방 쪽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면 이는 명백히 다른 두 개의 사고이므로 각각 청구하여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사고의 수리가 미흡하여 같은 지점에서 다시 누수가 발생했다면 이는 하나의 사고로 간주되어 추가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Q2: 세입자 집의 싱크대와 아랫집 누수 피해를 모두 보상해줘야 하나요?
아닙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타인'에게 입힌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우리 집의 문제로 피해를 본 '아랫집'의 손해(천장, 벽지, 가구 등)는 보험 처리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 집 세입자의 싱크대 자체의 노후나 고장은 임대 목적물 자체의 유지보수 문제이거나 세입자의 관리 책임 영역일 수 있어, 이 보험의 보상 대상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Q3: 보험료가 부담스러운데, 꼭 가입해야만 법적인 문제가 없나요?
현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자동차 책임보험처럼 법적 의무 가입 대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미가입으로 인한 과태료나 법적 처벌은 없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임대인이 개인의 전 재산으로 모든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재정적 위험'입니다. 연간 몇만 원의 보험료를 아끼려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수천만 원, 수억 원의 빚을 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Q4: 제 등본 주소지가 임대주택과 다른데 보험 가입 및 보상에 문제가 없나요?
전혀 문제없습니다.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은 계약자인 임대인의 거주지가 아닌, 보험에 가입된 '임대주택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험 계약 시 임대주택의 주소만 정확하게 기재했다면, 임대인이 어디에 거주하든 해당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안심하고 가입하셔도 됩니다.
결론: 단순한 비용이 아닌,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투자
지금까지 삼성화재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부터 핵심 보장 내용, 보험료 절약 방법, 그리고 실제 사고 시 대처 요령까지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임대인배상책임보험이 단순히 불필요한 비용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나의 소중한 자산과 안정적인 임대 사업의 미래를 지켜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안전장치'임을 확인했습니다.
10년 넘게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느낀 점은,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현명한 사람은 미리 대비한다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누수, 화재, 시설물 사고가 당신이 수년간 쌓아 올린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둘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한 푼의 예방은 한 파운드의 치료보다 가치 있다." 연간 몇만 원의 작은 투자가 미래에 닥칠지 모를 수천만 원, 수억 원의 손실을 막아주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임대 사업에 든든한 방패를 더하시길 바랍니다.
